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FC 고위직 임원이 한국인 여성 에이전트를 성추행하고 성희롱한 것이 드러나 해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0일(현지시간) 첼시 구단 커머셜 디릭터 데미안 월러비가 한국인 여성 에이전트 카탈리나 김에게 성적인 부적절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 확인돼 첼시에 합류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해고됐다고 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카탈리나 김은 월러비가 첼시에 고용되기 이전에 자신이 성추행을 당했고 위협을 느꼈다며 첼시 톰 글릭 회장에게 항의했고, 첼시 측은 즉각 그를 해고했다.
첼시 구단은 “월러비 커머셜 디렉터와의 계약을 즉시 종료했다. 이 달 초 첼시에 부임하기 이전에 보냈던 부적절한 메시지에 대해 조사했다, 그 메시지들은 그가 구단에 고용되기 전에 보낸 것이지만 이런 행동은 구단의 기업 문화에 절대적으로 반한다”고 밝혔다.
이후 월러비가 카탈리나 김에게 보낸 메시지 내용도 공개됐다. ‘데일리메일’에 공개된 메시지 내용을 보면 월러비는 카탈리나에게 “난 지금 알몸이다. 사진을 보내라” 등의 성적인 메시지를 보낸 것이 확인된다. 또 성관계 이야기를 하며 노골적인 성적 동영상을 게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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