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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블링컨 美국무 부친상…“내게 멋진 삶 준 사람”
뉴시스
업데이트
2022-09-23 23:51
2022년 9월 23일 23시 51분
입력
2022-09-23 23:51
2022년 9월 23일 23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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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부친상 비보를 알렸다.
블링컨 장관은 23일(현지시간) 자신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리 가족이 부모, 조부모, 사랑과 영감의 원천인 내 아버지 도널드 블링컨을 잃었다”라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 부친인 도널드 씨는 빌 클린턴 대통령 시절 헝가리 주재 미국 대사를 지낸 외교관 출신이다. 2차 세계 대전 시절 미 육군에 복무했다.
블링컨 장관은 “아버지는 내게 공직에 복무하는 삶에 대한 영감을 줬다”라며 “그는 품위와 존엄, 겸손의 삶을 살았다”라고 회고했다.
이어 “그는 멋진 삶을 구축했고, 내게도 멋진 삶을 선사했다. 사랑합니다, 아버지”라고 적었다.
블링컨 장관에게는 도널드 씨 외에 자신 모친 재혼으로 홀로코스트 생존자 출신 양부가 있다.
한편 블링컨 장관은 이날 부친상 소식을 전한 후에도 쿼드(Quad) 외교장관 회동 등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 예정이다.
[워싱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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