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DC, 국가별 코로나 여행경보 공지 않기로…“평가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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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0월 4일 14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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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부터 미국에 도착하는 여행객은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 News1
지난 6월부터 미국에 도착하는 여행객은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 News1
미국에서 앞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여행경보 알림을 보내지 않는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테스트하거나 확진 사례를 보고하는 국가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앞으로 코로나19 관련 여행경보를 공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CDC는 “각국에 대한 코로나19 (감염) 수준을 정확하게 평가하기 어렵게 됐다”며 공지 종료 이유를 설명했다.

CDC는 팬데믹 기간 동안 각국의 감염 확산 상황에 따라 여행경보를 4개 등급으로 나눠 공지해 왔다.

지난 2월에는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 높음’에서 ‘4단계: 매우 높음’으로 격상했다. 여행경보 최고 등급의 4단계는 CDC가 여행하는 것을 피하라고 권고하는 지역이다.

그러나 두 달 뒤 CDC는 두 달 뒤 한국 등 90개 국가에 대한 권고를 3단계로 낮췄다.

CDC는 지난 3월까지만 해도 전 세계 120여 개 국가와 영토, 즉 전체 목적지의 절반 이상을 여행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지난 4월 이후 CDC의 이 같은 여행경보 공지에 대한 관심은 현저히 떨어져 왔다.

CDC 앞으로 여행 권고를 바꿔야하는 상황이 확인된 경우에만 해당 국가에 대한 여행경보를 공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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