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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머스크의 中 따라하기 ‘위챗’ 같은 슈퍼앱 만들려 트위터 인수
뉴스1
업데이트
2022-10-06 10:21
2022년 10월 6일 10시 21분
입력
2022-10-06 10:21
2022년 10월 6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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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트위터 갈무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 재개를 선언한 직후 “모든 것이 가능한 슈퍼앱인 ‘X’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언급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가 말한 X는 웬만한 기능을 다 넣은 것으로, 중국의 위챗이 모델인 것으로 보인다고 CNBC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의 유명 게임업체 텐센트가 운영하는 위챗은 10억 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한 세계 최대의 슈퍼앱이다.
위챗에서 사용자는 메시지를 보내고, 온라인 결제는 물론 온라인 뱅킹도 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게임을 하고, 동영상도 게시하고, 차를 부르는 등 거의 모든 일을 할 수 있다.
위챗의 가장 큰 기능 중 하나가 바로 ‘위챗 페이’다. 결제는 물론 거의 모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한국의 카카오뱅크와 비슷하다.
실제 머스크는 지난 6월 트위터 직원들과 가진 타운홀 미팅에서 “중국의 위챗은 매우 훌륭하다”며 “중국 밖에서도 이와 같은 앱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위터 내 결제가 매우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트위터 이용자를 현재 2억3780만 명에서 위챗처럼 최소 10억 명으로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해 중국의 위챗처럼 거의 모든 것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슈퍼앱을 만드는 원대한 꿈을 품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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