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3세 국왕 대관식, 내년 5월6일 열려

  • 뉴시스
  • 입력 2022년 10월 12일 03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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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대관식이 내년 5월6일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영국 왕실은 성명을 통해 찰스 3세가 커밀라 왕비와 함께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가 이끄는 가운데 대관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900년 넘게 영국 국왕의 대관식 장소로 쓰여 왔다.

왕실은 “대관식은 오랜 전통과 화려함을 바탕으로 오늘날 군주의 역할을 반영하고 미래를 내다볼 것”이라고 밝혔다.

찰스 3세의 대관식은 3시간 동안 열렸던 엘리자베스 2세 대관식보다 짧고 덜 사치스러울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왕실은 구체적인 사항은 거의 공개하지 않았지만 영국 언론은 손님 명단이 엘리자베스 2세 대관식 당시 8000명 정도에서 2000명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이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씨름하면서 대관식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가디언은 현재 복장 규정 완화가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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