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무부, 러 우랄 항공 제재…부품·서비스 수출 금지

  • 뉴시스
  • 입력 2022년 10월 18일 15시 31분


미국 정부가 러시아 항공사인 우랄 항공에 대해서도 제재를 가했다고 17일(현지시간) 일간 텔레그래프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이날 우랄 항공에 대해 부품 및 서비스 수출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최근 몇 달간 러시아 항공사에 대한 부품 수출, 중간 급유 및 정비 서비스를 금지하는 등 항공 부문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

상무부는 미국의 수출 통제가 적용된 상황에서도 우랄 항공이 국내선은 물론 모스크바발 국제선 운항을 해왔다고 지적했다.

매슈 액슬로드 상무부 차관보는 “이번 명령은 미국의 포괄적인 수출 통제를 회피하려는 시도가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강조하고 러시아 항공 부문 역량을 약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현재까지 러시아와 벨라루스 주요 항공사들을 대상으로 10건의 제재를 발표했다고 액슬로드 차관보는 전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