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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국방차관보 “미일동맹, 인도태평양 억지력의 기반” 강조
뉴시스
업데이트
2022-10-22 19:57
2022년 10월 22일 19시 57분
입력
2022-10-22 19:57
2022년 10월 22일 1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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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라이 래트너 국방부 인도 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22일 미일 동맹이 인도 태평양에서 억지력의 기반이라고 밝혔다고 닛케이 신문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래트너 국방차관보는 이날 일본경제연구센터와 일본국제문제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제9차 후지산 포럼(富士山會合)에 온라인 참석, 강연을 통해 “미일 동맹의 활동이 인도 태평양의 억지력 기반을 유지하기 위해선 불가결하다”고 평가했다.
래트너 국방차관보는 중국의 해양 진출과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 등을 염두에 두고 미일에 의한 억지력 강화가 더욱 필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대응책으로서 래트너 국방차관보는 인도 태평양에서 방위력의 상호 운용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미일 2국간 훈련의 규모와 빈도 수를 확대하고 늘릴 방침”이라고 언명했다.
래트너 국방차관보는 중국 시진핑(習近平)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대만통일과 관련해 “무력행사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공언한데는 “자유롭게 열린 인도 태평양이라는 미일의 공통 비전에 대한 새로운 도전”이라며 적극적으로 대처할 생각임을 내보였다.
아울러 대만 주변 해역과 인도 태평양 지역의 안정에는 미일뿐만 아니라 “한국과 호주 등 같은 가치관을 가진 동맹국과 3자간, 또는 4자간 협력을 확대하는 게 필요하다”고 래트너 국방차관보는 부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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