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멜로니 伊총리 취임 축하 “우크라 지원 이어가길”

  • 뉴시스
  • 입력 2022년 10월 23일 07시 48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극우 성향의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취임에 축하 인사를 건넸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조르자 멜로니가 이탈리아의 새 총리가 된 것을 축하한다”며 “이탈리아는 나토(NATO)의 중요한 동맹국이자 공동의 국제적 도전에 대응하는 데 있어 긴밀한 파트너”라고 밝혔다.

이어 “G7(주요 7개국) 일원으로서 (이탈리아가) 우크라이나 지원을 이어가고, 러시아에 침략에 대한 책임을 묻고, 인권과 민주주의 가치를 존중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구축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극우 성향의 조르자 멜로니 신임 총리(45)가 이끄는 새 내각은 이날 공식 취임했다.

멜로니 신임 총리와 24개 부처 각료들은 이날 대통령 관저인 로마 퀴리날레 궁에서,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 앞에서 취임 선서를 했다.

그는 이날 성명에서 새 정부는 친 나토 노선을 지킬 것이라며 “이탈리아가 유럽과 나토의 일원이라는 사실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차기 정부의 일원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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