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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방역당국, 5~6개월 내 코로나 정책 바꾼다”
뉴스1
업데이트
2022-11-04 20:29
2022년 11월 4일 20시 29분
입력
2022-11-04 20:29
2022년 11월 4일 2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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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쇄루프 터미널에서 방역복을 입은 관계자들이 소독을 하고 있다. 2022.2.21 뉴스1
중국의 코로나19 정책에 실질적인 변화가 5~6개월 내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직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수석 과학자가 내다봤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쩡광 전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CCDC) 수석 과학자는 4일(현지시간) 씨티은행이 주최한 행사에서 이같이 발언하며 “중국은 코로나19 백신과 항바이러스 연구에서 진전을 이뤘다. 국경 개방을 위한 환경이 갖춰지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쩡광 전 CCDC 수석 과학자가 어떠한 정보를 근거로 재개방을 전망했는지 부연하지는 않았으나 “앞으로 5~6개월 안에 방역 정책이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방역 완화설을 일축한 중국 외교부 입장과는 배치되는 전망이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시키는 ‘서킷 브레이커’ 정책을 폐지할지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하자 중국 외교부는 “중국의 코로나 정책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며 관련 보도를 일축했다.
이날 보도 이후 중국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43% 상승 마감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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