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안보리 회의 앞두고 北 미사일발사 규탄

  • 뉴스1
  • 입력 2022년 11월 5일 05시 10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4일(현지시간) 한반도 긴장 고조와 관련한 안전보장이사회 회의를 앞두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스테판 뒤자릭 대변인을 통해 성명을 내고 북한에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북한에 안보리 결의에 따른 국제적 의무를 모두 준수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한반도의 긴장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대립적 수사가 늘어나고 있는 것에 우려를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북한을 향해 대화 재개를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면서 “모든 관련 당사국들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로 이어질 수 있는 대화 여건을 조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의 성명은 이날 오후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안보리 공개회의를 앞두고 발표됐다.

북한은 지난 2일에도 동·서해상을 향해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포함한 각종 미사일을 20여발 쏜 데 이어 3일 하루 동안 탄도미사일 6발과 80여발의 포탄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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