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높은 투표율이 예상되면서 어느 당이 상원을 장악할지 접전이 이뤄지는 주에서 결과가 나오기까지 수 일에서 심지어 수 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주마다 선거 규칙이 다른 만큼 결과가 나오는 시기도 다를 수 있다.
가령 조지아, 네바다, 펜실베이니아 등 주에서 장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조지아주에서는 상원의원 두 후보가 모두 50% 득표율을 기록하지 못하면 4주 뒤 결선투표를 치르게 된다는 변수가 있다. 상원의원 후보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펜실베니아주에서는 우편투표 개표작업이 선거일까지 시작할 수 없어, 결과가 나오기까지 수일이 소요될 수 있다.
네바다주에는 지난해 통과된 법안에 따라 부재자 투표용지를 모든 유권자에게 보내게 돼있다. 또한 부재자 투표 개표가 시작될 때까지 선거인단이 기다려야 하는 규칙 등도 있어 투표 결과가 지연될 수 있다. 미시건주에서는 부재자 투표수가 많아 결과가 적어도 하루 늦게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도 인적 오류나 기술적 문제 등이 지연시킬 것이다. 재검표까지 가거나 법적 이의가 제기된다면 몇 주가 더 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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