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유세에서 “11월 15일 화요일에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자택에서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대 발표 내용이 무엇인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지만 미국 언론들은 최근 그의 행보를 기반으로 대권 재도전이라 분석하고 있다.
지난 5일 트럼프 대통령은 소속당인 공화당의 중간선거 승리를 위해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분은 아주 짧은 시간 내에 아주 행복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화당 내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여론조사를 띄우면서 자신은 71%, 디샌티스 주지사는 10%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중간선거는 대통령 임기 중 실시되는 상·하원의원 선출 선거다. 재임 중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중간평가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미국 정치분석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가 발표한 중간선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화당은 하원에서 과반수의 좌석을 차지할 것으로 나왔다. 상원 또한 공화당의 근소한 우위를 보이면서 상·하원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 언론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을 승리로 이끈 후 자신의 대권 재도전을 선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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