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 속에서 건진 고대 보물들[퇴근길 한 컷]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1월 9일 16시 04분


이탈리아 중부 시에나 지역의 산 카시아노 데이 바니(San Casciano dei Bagni)에 있는 고대 온천 유적지. 발굴팀이 2300년 넘게 진흙 속에 숨어 온 고대 청동상을 건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문화부는 8일(현지시간) 부글부글 끓는 진흙 아래에서 청동상 24점을 출토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진흙에 묻혔기 때문에 원형에 가까울 정도로 유물 상태가 좋았던 것입니다. 이 유물들 외에도 금, 은, 청동 동전도 6000개나 발굴됐습니다.

이 조각상의 주인공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건강의 여신 히기에이아, 아폴로 등이라고 합니다. 이탈리아 고고학 전문가들은 “역사를 다시 쓸 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가치있다고 평가합니다.

산 카시아노 데이 바니=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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