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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백악관, 우크라에 4억달러 무기 지원 확인
뉴시스
업데이트
2022-11-11 06:31
2022년 11월 11일 06시 31분
입력
2022-11-11 06:31
2022년 11월 11일 06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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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이 우크라이나에 방공시스템 등 4억 달러(약 5400억원) 규모의 추가 군사지원을 한다고 발표했다.
10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러시아의 침공으로부터 우크라이나를 방어하기 위해 또 다른 안보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새 패키지에는 ‘호크(HAWK)’ 방공 시스템, ‘어벤저(Avenger)’ 방공 시스템 등과 같은 ‘중요한 방공 기여’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 국방부는 지난 4일 우크라이나에 4억 달러의 추가 군사 지원을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개량 T-72 전차와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호크가 지원 목록에 처음 포함됐다. 탱크는 체코에서 올 예정이며 미국이 탱크 45대를 수리할 비용을 지불하고 네덜란드가 추가로 45대에 대한 수리 비용을 지불한다. 일부 탱크는 12월 말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호크 방공 미사일은 요격 거리가 30~50㎞로, 현재 우크라이나가 미국으로부터 지원받아 사용 중인 스팅어 미사일의 요격 거리보다 훨씬 길다. 러시아의 드론, 순항미사일 공격 대응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설리반 보좌관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헤르손에서 철수할 계획을 하고 있다는 신호를 감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에서 철수한다고 해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료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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