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대면 정상회담을 위해 인도네시아 발리에 도착했다.
CNN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현지시간 오후 3시)가 조금 넘어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발리에 도착 후 에어차이나 여객기에서 내렸다.
시 주석이 지난달 3연임에 성공한 이후 첫 해외 순방이다.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은 한국시간으로 오후 6시30분(현지시간 오후 5시30분)에 시작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제25차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미중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 “나는 그를 잘 안다. 그도 나를 잘 안다”면서 우리는 레드라인(한계선)이 어디에 있고 향후 2년 간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우리는 진솔하게 대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 주석과 바이든 대통령은 15일 인도네시아 주최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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