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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MLB 마이애미, 오코너 사장 선임…美 프로 첫 여성 사장·단장 체제
뉴스1
업데이트
2022-11-15 16:11
2022년 11월 15일 16시 11분
입력
2022-11-15 16:10
2022년 11월 15일 16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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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오코너 사장 선임. 마이애미 말린스 트위터 캡처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가 캐롤라인 오코너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사업 부문 사장으로 선임했다.
마이애미 구단은 15일(한국시간) 오코너를 사업 부문 사장으로 승진시켰다고 전했다.
오코너 신임 사장은 앞으로 마이애미의 운영, 영입, 파트너십, 마케팅, 인사, 재무, 법률, 커뮤니케이션, 지역 사회 공헌, 보안, 구장 관리 등 사업 부문을 총괄할 예정이다.
오코너 사장은 모건 스탠리에서 5년, UBS 투자은행에서 6년을 일했고 2017년부터 마이애미 구단에서 재직하고 있다.
마이애미는 이번 인사로 2021년 7월 시애틀 매리너스(케이티 그릭스)에 이어 2번째로 여성을 사장으로 선임한 MLB 구단이 됐다.
아울러 2020년 11월 MLB 최초로 여성 단장(킴 응)을 임명한데 이어 오코너 사장까지 선임하며 미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 여성 사장·단장 체제를 갖추게 됐다.
오코너는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단장 킴 응과 함께 일하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다. 그만큼 우리는 특별한 조직이다. 여성이 무엇을 할 수 있고, 어떤 직책을 맡을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애미를 일하고 싶은 회사로 만들고, 지역 커뮤니티에 도움이 되는 구단으로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69승93패로 지구 4위에 머물렀다. 단축 시즌으로 진행된 2020년을 제외하고는 2004년부터 포스트시즌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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