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젤리나 졸리와 소송 진행중인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59)가 주얼리 브랜드 임원인 이네스 드 라몬(29)과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등에 따르면 라몬 측 관계자는 이날 피트와 라몬이 교제 중임을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13일 미국 LA에서 열린 아일랜드 록 밴드 ‘유투(U2)’의 멤버 보노(Bono)의 콘서트에서 데이트를 하기도 했다.
라몬 측 관계자는 “친구를 통해 두 사람이 만났다. 피트가 라몬에게 푹 빠졌다”고 밝혔다. 피트 측 관계자 또한 “이 둘은 최근 데이트를 시작한 것이 맞다”며 “이네스는 귀엽고 활력이 넘친다. 성격 또한 매우 좋다. 피트가 그녀와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반면 한 소식통은 “피트는 졸리 와 소송 중이기 때문에 그 누구와도 진지한 관계를 원하지 않는다”며 “누구에게도 헌신하지 않는 상태”라고 전했다.
피트는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촬영 당시 같이 연기한 졸리와 연인으로 발전, 10년 가까이 동거하다 2014년 결혼했다. 하지만 2016년 9월 자녀들과 함께 휴가를 보내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심하게 다툰 후 파경을 맞았다. 피트와 졸리는 이혼 후 양육권과 재산분할을 놓고 소송 중이다.
피트는 졸리와 이혼을 한 후 독일 모델 니콜 포투랄스키, 배우 앨리아 쇼캣 등 20살 이상 어린 여성들과의 열애설이 나오기도 했다.
라몬은 미국 드라마 ‘뱀파이어 다이어리’, ‘폴른’에 출연한 배우 폴 웨슬리(Paul Wesley)와 2019년 결혼했지만 3년 만에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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