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백악관 “北 ICBM 강력 규탄…본토·한일 안보 위해 모든 조치”

  • 동아닷컴
  • 입력 2022년 11월 18일 14시 33분


코멘트
미국 백악관. 백악관 홈페이지
미국 백악관. 백악관 홈페이지
미국은 17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해 “미국 본토와 한국 및 일본 등 동맹국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에이드리언 왓슨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은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왓슨 대변인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상황에 대해 보고받았다”며 “윤석열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3자 회담을 기반으로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발사는 다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뻔뻔한 위반”이라며 “역내 안보 상황에 대한 불안정을 초래하는 긴장과 위험을 제기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든 국가가 이러한 위반 행위를 규탄하고, 북한이 진지한 협상 테이블에 나올 것을 촉구한다”며 “외교의 문은 닫히지 않았지만 북한은 불안정한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대신 외교적 약속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10시 15분경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ICBM 1발을 발사했다.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1000㎞, 고도 약 6100㎞, 속도 약 마하 22로 탐지됐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