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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FTX, 상위 채권자 50명에 진 빚 4조원 넘었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2-11-21 08:35
2022년 11월 21일 08시 35분
입력
2022-11-21 08:34
2022년 11월 21일 0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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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한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 FTX가 상위 채권자 50명에게 진 빚이 4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FTX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상위 채권자 50명에게 거의 31억달러(약 4조1633억원)의 빚을 지고 있으며, 상위 채권자 10명에게는 14억5000만달러(약 1조9473억원)의 빚을 지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3대 암호화폐거래소였던 FTX는 지난 11일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고, 이로 인해 100만명의 고객과 기타 투자자들이 수십억달러의 손실에 직면하게 됐다.
이 회사는 전날 글로벌 자산에 대한 전략적 검토를 시작했으며 일부 사업체 매각 또는 재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FTX는 미국 검찰청과 증권거래위원회(SEC)를 포함해 수십곳의 미국 및 국제 규제기관과 접촉을 취했다고 전했다.
한편 FTX 본사가 있는 바하마 당국은 회사 붕괴와 관련해 범죄 행위가 발생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 지난 17일 FTX 사업부 ‘FTX 디지털 마켓’의 암호화폐 자산을 이전시켜 압류했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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