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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태평양함대 “중국 최신형 094형 핵잠에 SLBM JL-3 배치”
뉴시스
업데이트
2022-11-21 09:35
2022년 11월 21일 09시 35분
입력
2022-11-21 09:35
2022년 11월 21일 0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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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태평양함대는 중국이 최신 094형 핵추진 잠수함에 대표 전략 무기로 평가되는 쥐랑(JL)-3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20일 중국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새뮤얼 파파로 미국 태평양함대사령관이 지난 18일 한 행사에서 언론에 “중국이 094형 핵추진 잠수함 6척에 JL-3을 장착했다”고 언급했다.
미국이 중국 094형 핵추진 잠수함에 자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JL-3이 배치됐다고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탄두 SLBM인 JL-3의 사거리가 1만㎞이상으로, 이전 버전인 JL-2의 사거리 7200㎞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중국은 지난 2019년 6월 JL-3 시험발사를 실시했다.
이후 중국 094형 잠수함에 JL-3을 탑재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지만, 중국은 JL-3의 실전배치를 공식 확인한 바 없다.
미 태평양함대의 이번 발표에 대해 중국 전문가들인 미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더 많은 병력을 배치하고 중국을 더욱 견제하기 위해 중국의 정상적인 국방 발전을 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군사전문가 웨이둥쉬는 “미군은 서태평양에 더 많은 대잠수함 전력을 배치하려 하고, 현역 오하이오급 핵잠수함을 대체할 컬럼비아급 등을 포함한 신형 핵잠수함을 개발하기를 원한다”면서 “중국 위협론을 과장하면 미군은 더 많은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웨이 전문가는 또 “중국군은 자국 방어에 필요한 최소한의 핵 전력만 유지하고 있고, 핵 전력으로 그어떤 국가도 위협하거나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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