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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성·시·자치구 40%서 인구 줄어…총인구도 곧 감소 전환
뉴시스
업데이트
2022-11-21 10:14
2022년 11월 21일 10시 14분
입력
2022-11-21 10:14
2022년 11월 21일 1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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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성시자치구 가운데 40%에 상당하는 13곳에서 인구가 줄었으며 총인구도 조만간 감소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고 제일재경(第一財經) 등이 2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에서 2021년 한해 동안 태어난 신생아는 1062만명으로 인구 1000명당 출생률이 7.52를 기록했다.
출생률에서 사망률을 차감한 인구 자연증가율은 0.34로 떨어졌다. 증가한 인구는 48만명으로 근년 들어 가장 적었다.
인구가 줄어든 곳은 헤이룽장성을 비롯한 동북지방 외에도 허베이성, 산시성, 톈진, 상하이, 충칭 등을 포함했다.
동북지역에선 젊은층이 외부로 유출이 많았고 상하이를 비롯한 직할시는 도시화가 인구 감소를 부추겼다.
톈진과 후베이성, 후난성, 네이멍구 자치구 등에서는 지난 수십년 만에 처음으로 인구가 감소로 돌아섰다.
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은 티베트 자치구와 구이저우성, 닝샤 자치구, 칭하이성으로 소수민족이 다수인 내륙으로 나타났다.
시진핑(習近平) 지도부는 출생률 저하에 대응해 육아 지원 등에 나서고 있는데 지방자치체가 신호 여성에 직접 전화를 걸어 조기 출산을 재촉하기까지 하지만 좀처럼 개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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