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이 아르헨티나가 사우디아라비아에 1-2로 역전패 한 것은 지난 2018년 월드컵 때 독일이 한국에 0-2로 진 것에 비교할 만한 대이변이라고 평가했다.
사우디는 22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아르헨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아르헨은 A매치 36경기 무패행진을 이어오던 강력한 우승후보였다. 특히 세계적 스타 리오넬 메시가 활약하고 있는 팀이다.
아르헨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 팀이고, 사우디는 51위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사우디가 아르헨을 격파함으로써 이번 월드컵의 최대 이변으로 꼽히고 있다.
ESPN은 이번 아르헨의 패배는 독일이 2018년 월드컵에서 한국에 0-2로 패한 것에 비교할 만 하다며 그동안 월드컵에서 나왔던 최대 이변을 정리했다.
2018년 월드컵에서 한국은 독일을 2-0으로 완파했다. 당시 독일은 0-1로 뒤지자 후반 막판 골키퍼까지 공격에 가담했다. 손흥민 선수가 이 틈을 이용, 가볍게 2번째 골을 장식하는 장면은 전세계 팬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이 게임 이외에 ESPN이 꼽은 최대 이변은 다음과 같다.
△ 1950년 월드컵에서 영국이 미국에 0-1로 패한 게임 △ 1966년 월드컵에서 이탈리아가 북한에 0-1로 진 게임 △ 1990년 월드컵에서 아르헨이 카메룬에 0-1로 진 게임 △ 2002년 월드컵에서 프랑스가 세네갈에 0-1로 진 게임 △ 2014년 월드컵에서 스페인이 네덜란드에 1-5로 진 게임 △ 2014년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독일에 1-7로 진 게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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