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 팀 크로아티아가 모로코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F조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크로아티아와 모로코는 23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F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크로아티아는 4-1-2-3 포메이션으로 페리시치, 크라마리치, 블라시치, 코바시치, 모드리치, 브로조비치, 소사, 그바르디올, 로브렌, 유라노비치, 리바코비치가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모로코는 4-1-2-3 포메이션으로 지예흐, 엔 네시리, 부팔, 우나히, 아말라, 암라바트, 하키미, 아게르드, 사이스, 마즈라위, 부누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16분 페리시치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갔고, 모로코는 전반 20분 지예흐의 슈팅이 수비를 맞고 튀어나오는 등 좀처럼 상대를 공략하지 못했다.
크로아티아는 전반전 추가시간 블라시치의 슈팅이 모로코 골키퍼 보노의 선방에 막혔고, 전반 종료 직전 모드리치의 중거리 슈팅도 골문을 비켜갔다.
후반 들어 크로아티아는 블라시치 대신 파살리치를 투입해 변화를 줬고, 모로코도 후반 중반 아티야트와 에잘줄리를 교체 투입하며 맞섰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33분 코바치치 대신 마예르를 출전시켰고 후반 45분에는 페리시치 대신 K리그에서 오르샤라는 이름으로 활약했던 오르시치를 투입하며 골을 노렸지만 결국 모로코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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