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주(州)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산부인과 병동의 신생아가 사망했다고 APF통신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긴급 구조대는 전날부터 “자포리자주 빌니안스크의 지역 병원에 대한 로켓 공격으로 산부인과 병동의 2층 건물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긴급 구조대는 “당시 신생아를 안은 여성과 의사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긴급 구조대는 “공격의 결과 올해 태어난 신생아가 사망했다”면서 “여성과 의사는 잔에서 구조됐다”고 설명했다.
긴급 구조대는 이날 파괴된 산부인과 병동의 잔해 속에 갇힌 남성을 구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빌니안스크 산부인과 병동에서 신생아가 사망한 사실에 대해 “적은 9개월 동안 이루지 못했고 이루지 못할 것을 다시 한번 테러와 살인으로 성취하기로 작정했다”며 “그들은 우크라이나에서 행한 모든 악에 대해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자포리자주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불법적으로 병합을 선포한 지역 중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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