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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애플 “폭스콘 정저우 공장에 직원 파견해 문제 해결 중”
뉴시스
업데이트
2022-11-25 15:23
2022년 11월 25일 15시 23분
입력
2022-11-25 15:22
2022년 11월 25일 15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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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최대 생산기지 중국 정저우 폭스콘 공장에 최근 폭력 시위가 벌어지는 등 혼란이 계속 되는 가운데 애플이 폭스콘과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미국시간 24일) 성명에서“우리 직원들이 정저우 공장 현지에 있다”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고, 폭스콘 노동자들의 우려가 논의될 수 있도록 폭스콘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이 폭스콘 폭력 시위 사태와 관련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22일 밤 폭스콘 정저우 공장에서는 노동자들이 수당 문제와 엄격한 방역 정책에 항의하며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수천 명의 폭스콘 노동자들이 방역복을 입고 시위 진압용 방패를 든 경찰 및 보안요원들과 대치하는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왔다.
폭력 시위 사태가 커지자 폭스콘 측은 시위를 벌인 노동자들에게 즉시 사직하고 공장을 떠나면 1만 위안(약 19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1만 위안은 월급, 격리 수당, 일을 못한데 대한 보상금, 교통비 등을 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돈을 받은 노동자들이 공장을 떠나고 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한편 지난날 이 공장에서는 코로나 감염 직원 사망설이 제기되고, 노동자들 사이에서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대규모 탈출이 발생했다.
탈출 노동자들이 공장 울타리를 넘고 짐과 이불 등을 들고 고속도로를 따라 걷거나 밀밭을 가로질러 고향으로 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SNS에 확산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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