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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위터 인수 머스크 광고주들과 충돌…“주요 브랜드들 트위터 포기”
뉴시스
업데이트
2022-11-28 12:30
2022년 11월 28일 12시 30분
입력
2022-11-28 12:30
2022년 11월 28일 1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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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대대적 정리해고, 사용 정지 당한 계정 복구 허용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트위터의 주요 광고주들이 트위터에서 광고를 중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복수의 광고대행사와 미디어 관계자들을 인용, 그들이 대표하는 대부분의 대형 브랜드들이 머스크의 광고팀 대량 해고 및 콘텐츠 관련 접근법에 반발해 트위터에 대한 광고 지출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머스크는 광고를 중단한 일부 브랜드 CEO들에게 전화를 걸어 그 경위를 따졌다고 한다.
트위터는 연 매출 50억 달러의 90% 가까이가 광고에서 나올 정도로 광고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미디어 업계 한 관계자는 트위더 광고팀 집단 해고로 트위터와 진행했던 작업들에 대한 피드백을 받지 못했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광고 대행사의 한 임원은 “독특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트위터에서 이같은 혼란, 피해가 일어난 것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트위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사용 중단 계정의 복구를 허용했다.
그는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사면은 다음주에 시작된다”며 라틴어로 ‘민심은 천심’(Vox Populi, Vox Dei)이라고 썼다. 머스크는 지난 19일에도 같은 방식으로 설문조사를 거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계정을 복구시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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