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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극심한 가뭄’ 美캘리포니아, 저수지수량 31% ‘역대 최저’
뉴스1
업데이트
2022-11-29 14:17
2022년 11월 29일 14시 17분
입력
2022-11-29 13:43
2022년 11월 29일 13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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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주 캘리포니아가 4년째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내무부 산하 매립국은 2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주도 새크라멘토, 주 최대 도시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곡창지대 센트럴밸리 등에 물을 공급하는 주 최대 저수지 섀스타 저수지 수량이 역대 최저 수준인 31%라고 밝혔다.
매립국은 이날 이른 우기에도 불구하고 가뭄 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보존 조치’ 경보를 발령하고 주내 각 도시 및 산업 당국에 대비를 촉구했다. 통상 캘리포니아는 11월부터 우기에 접어들어 이듬해 2월까지 연중 강우량 대부분에 해당하는 비가 내린다.
매립국은 “가뭄 상황이 오는 2023년까지 이어진다면 추가 엄중한 물 보존 대책 시행하지 않고선 센트럴 밸리 사업(CVP)에 완성에 필요한 조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CVP는 연방정부가 실시하는 수자원 사업으로 캘리포니아 전역에 필요 식수와 용수를 제공하는 대규모 수자원 시스템이다. 캘리포니아는 CVP와 함께 주 정부 차원에서 수자원 사업(SWP)을 시행하고 있는데 이는 주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축으로 작용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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