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 난입해 공중제비 돈 관중…중계 카메라는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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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2월 1일 1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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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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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튀니지와 프랑스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관중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보안요원에게 끌려 나가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1일 0시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한 관중이 후반 21분경 그라운드에 난입했다. 난입한 관중은 그라운드에서 공중제비를 돌았다. 보안요원은 관중을 제지해 그라운드 밖으로 끌고 나갔다. 관중의 신상과 난입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관중 난입이 일어나자 중계 화면은 경기 주요장면으로 바뀌었다. 난입한 관중을 비추지 않기 위해서다. 한준희 KBS 축구 해설위원은 “지금 그라운드 위에서 난입이 일어났다”며 “(경기가 열린) 에듀케이션 시티가 ‘교육 특구’라고 한다. 이런 곳에서 이렇게 난입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관중 난입은 지난달 29일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H조 2차전에서도 발생했다. 미국 CNN에 따르면 난입한 관중은 인권운동가로 활동 중인 축구선수 출신 마리오 페리(35)다. 페리가 입은 셔츠 앞면과 뒷면에는 각각 ‘우크라이나를 구하라’, ‘이란 여성에게 경의를’이라는 글귀가 적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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