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은 30일(현지시간) 여러 명의 미 당국자를 인용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독일에 있는 미군 기지에서 매달 2500명의 우크라이나 군인을 훈련시키는 등 훈련을 극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것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정부가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제안이 받아들여지면 훈련을 받는 우크라이나 병사 수 뿐만 아니라 훈련 유형도 상당히 강화할 것이라고 CNN은 전했다. 지금까진 지난 2월 러시아 침공 이래 주로 소규모 그룹에 대해 특정 무기를 훈련했다. 현재까지 수천 명이 훈련을 받았다.
미국은 새 프로그램에서 보다 대규모의 우크라이나 병사들에게 더욱 정교한 전장 전술을 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엔 보병 기동과 포병 지원을 조정하는 것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은 폴란드나 영국에서 받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하고 포괄적인” 훈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정부 고위 관계자는 CNN에 “아직 결정한 것은 아니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우크라이나인들이 전장에서 성공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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