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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현관서 잠에 곯아떨어진 곰 발견한 美남성…“본 중에 가장 커”
뉴시스
업데이트
2022-12-06 17:40
2022년 12월 6일 17시 40분
입력
2022-12-06 17:36
2022년 12월 6일 17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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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남성이 자신의 집 현관 계단에서 잠든 거대한 곰을 발견했다고 5일(현지시간) 더 미러가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히스로에 사는 척 로빈스는 그의 현관에서 잠든 곰이 그가 본 곰 중 가장 컸다고 주장했다.
로빈스가 사는 곳엔 원래 곰이 종종 목격되곤 했다.
그는 사건 당일 누군가 자신의 집 근처에서 곰을 발견했다는 말을 듣고 촬영을 하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하지만 결국 보지 못해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
몇 시간 후 그는 이웃으로부터 자신의 집 앞마당에 큰 곰이 있다는 놀라운 문자를 받았다.
창밖을 본 로빈스는 현관에 누워 있는 곰을 발견했다.
그는 “놀라웠다. 나가보니 그 곰은 바로 앞에 너무나 가까운 거리에 있었다”고 전했다.
곰을 처음 봤을 때 기분이 어땠냐는 질문에 로빈스는 곰의 잠자리가 편했길 바란다는 농담도 던졌다.
그는 자고 있던 곰이 약 170㎏ 정도 나갈 것으로 추정했다.
플로리다에서 발견되는 곰은 플로리다 흑곰밖에 없다. 다 자란 수컷 곰의 무게는 보통 113㎏에서 159㎏ 지만 플로리다에서 발견된 가장 큰 곰은 345㎏까지 나갔다.
다 자란 암컷 흑곰은 보통 59㎏에서 82㎏ 사이로 수컷에 비해 크기가 더 작다.
수년 동안 플로리다 흑곰은 멸종 위기에 처한 것으로 여겨졌지만 보존 노력 덕분에 흑곰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플로리다 어류 및 야생동물 보호 위원회(FWC)에 따르면 이 동물들이 위험성을 드러낼 확률은 드물지만 자기 자신, 새끼, 또는 먹이를 지키려고 할 때는 공격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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