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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보건당국, 코로나 방역 고삐 풀었다…“무증상·경증 환자는 자가격리”
뉴스1
업데이트
2022-12-07 15:20
2022년 12월 7일 15시 20분
입력
2022-12-07 15:20
2022년 12월 7일 15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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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 보건당국이 7일 무증상 코로나19 환자와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이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할 수 있도록 언급하면서 ‘위드코로나’ 가능성을 내비쳤다.
중국 국가보건위원회(NHC)는 성명을 통해 “대부분 무증상 감염자와 경증 환자로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NHC는 이어 “증상이 없는 사람과 경증 환자는 건강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가정에서 격리할 수 있고, 상태가 악화할 경우 적시에 지정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NHC는 또한 “핵산검사(PCR) 범위와 빈도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거의 3년 동안 ‘제로코나’ 기조 아래 강력한 방역 정책을 시행해왔다. 그러나 지난달 우루무치 화재 참사를 계기로 중국인들이 엄격한 방역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자, 중국 당국은 방역 정책 완화를 시사했다.
쑨춘란 중국 과학기술문화 담당 부총리는 지난 11월30일 “오미크론 변이의 증상이 덜 치명적이고, 많은 사람이 예방 접종을 받은 데다, 코로나 예방에 대한 우리의 경험이 축적됨에 따라 코로나와 전쟁은 이제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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