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보이’ 이강인(21·마요르카)이 7일 축구 팬에게 “월드컵이란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어 너무 영광이었다”며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앞으로 하루하루 발전하려고 많은 노력을 할 테니, 축구 팬 분들도 지금과 같이 많은 관심을 갖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선수단과 귀국한 이강인은 같은 날 밤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에 글을 올려 “모든 팀원, 코칭스태프들, 지원스태프 분들, 그리고 한국 축구를 응원해 주신 많은 축구 팬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월드컵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강인은 “이번 월드컵을 뛰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며 “대한민국도 충분히 강팀인 나라들과 경쟁할 수 있다는 걸, 하지만 더 많은 노력으로 발전해야 된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이강인은 선발·교체로 전 경기에 출전해 ‘택배 크로스’로 여러 찬스를 만들고, 정확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특히 가나전에서는 한국이 0-2로 뒤지던 후반 12분 교체 투입돼 1분 만에 조규성(24·전북)의 추격 골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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