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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 자리 위태…잠시 루이뷔통 회장에 밀려
뉴시스
업데이트
2022-12-08 08:26
2022년 12월 8일 08시 26분
입력
2022-12-08 08:26
2022년 12월 8일 0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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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고 부자 타이틀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7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가 급락하면서 잠시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이날 머스크는 포브스가 선정한 ‘실시간 억만장자’ 순위에서 잠시 아르노 회장에 이어 2위로 밀렸다.
이후 머스크의 순자산은 1849억 달러(약 244조680억원)로 집계되며 다시 순자산이 1847억 달러(약 243조8040억원)로 추정되는 아르노 회장을 제쳤다.
포브스는 “두 사람 순자산의 차이가 2억달러 수준으로 순위가 계속 뒤바뀌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포브스는 또 아르노 회장의 경우 올해 LVMH 주가가 대부분 보합세를 보인 반면, 머스크는 올 들어 테슬라 주가가 56% 급락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 주가는 미 연준의 고강도 긴축, 머스크가 인수한 트위터 리스크 등 영향으로 올해 가파르게 하락했다. 이날도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3% 넘게 빠졌다.
다만 머스크는 여전히 3위인 인도 최고 부호 가우탐 아다니 아다니그룹 회장(1348억 달러 추정)와 4위인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1113억 달러 추정)를 크게 앞서고 있다.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지수에선 머스크가 순자산 1790억달러로 1위 자리를 확고하게 지켰다. 아르노 회장은 1650억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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