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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갑부 마에자와 “내년 엿새간 달 여행, 빅뱅 탑도 함께 간다”
뉴스1
업데이트
2022-12-09 14:49
2022년 12월 9일 14시 49분
입력
2022-12-09 09:00
2022년 12월 9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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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마에자와 유사쿠가 공개한 ‘2023 달 일주 여행’ 함께할 최종 멤버. 왼쪽부터 케이틀린 패링턴(예비), 브레던 홀, 팀 도드, 예미AD, 빅뱅 탑, 마에자와 유사쿠(가운데), 스티브 아오키, 리아논 아담, 카림 일리야, 데브 조시, 미유(예비) 등 10명이다. (마에자와 유사쿠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2022.12.09
일본 갑부 마에자와 유사쿠가 K팝스타 빅뱅 탑(본명 최승현·35)과 내년 스페이스X 로켓을 타고 달 여행에 나선다는 사실이 9일 공식 확인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일본 최대 온라인 의류 쇼핑몰 ‘조조타운’ 창업자 마에자와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023년 자신과 함께 달 여행에 나설 8명의 탑승자 명단을 공개했다. 마에자와는 이들 경비를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최종 8인에는 빅뱅 탑, 일본계 미국인 DJ 겸 음악프로듀서 스티브 아오키, 미 유튜버 팀 도드, 체코 아티스트 예미AD, 아일랜드 사진작가 리아논 아담, 영국 사진작가 카림 일리야, 미 영화제작자 브레던 홀, 인도 배우 데브 조시 등이다.
이 밖에도 미 스노보드 선수 케이틀린 패링턴과 일본 무용수 미유 등 2명은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에자와는 “지구를 떠나 달로 여행하고 돌아오는 것에 따른 책임을 모두가 인식하길 바란다”며 “그들은 이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얻을 것이고 저는 이 기회를 지구와 인류에 기여하는 데 사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마에자와는 지난해 12월20일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로켓을 타고 12일간 우주여행을 마치고 무사 귀국했다. 이로써 국제우주정거장(ISS)을 여행한 첫 일본인이 됐다. 당시 그가 달 탐사에 지불한 비용은 100억엔(약 963억81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마에자와는 오는 2023년 두 번째 달 여행을 계획했다. 당초 그는 자신이 선정한 6~8명 아티스트를 초청해 동행할 계획이었으나 희망자 온라인 신청을 통한 경쟁 선발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후 사전 인터뷰 및 의료 테스트 등을 거쳐 최종 멤버를 선발했다.
한편 이번 달 여행은 달 표면에 착륙하지 않고 6일간 일주하게 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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