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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 민간 달착륙 우주선, 스페이스엑스 로켓에 실려 발사·분리성공
뉴시스
업데이트
2022-12-11 20:04
2022년 12월 11일 20시 04분
입력
2022-12-11 20:03
2022년 12월 11일 2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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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민간회사 제작의 달 착륙 우주선이 11일 새벽 미국 플로리다주 우주기지에서 미국 민간우주 기업 스페이스 엑스의 우주로켓에 탑재돼 발사되었다.
달 착륙선 안에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첫 달 탐사이동체와 일본 제작의 소형 로봇 이동체가 들어가 있다.
민간기업 최초의 월면 착륙을 시도하는 일본 아이스페이스 제작의 우주선은 이날 오후 4시38분(한국시간) 팰콘9 로켓 위에 장착돼 발사되었고 48분 뒤 로켓과 성공적으로 분리되어 우주 비행을 계속했다.
아이스페이스는 ‘하쿠토(흰도끼)’란 이름의 달착륙 우주선을 경비 절약차 연료 최소한 사용으로 설계해 38만 ㎞의 달 부근까지 가는 데 5개월이 걸릴 예정이다.
이 같은 연료절약 우회 루트는 비행 거리가 160만 ㎞에 달한다. 한편 11월16일 발사돼 마침 11일 태평양에 낙하 귀환할 예정인 미 나사의 아르테미스 1호의 무인 우주선 오리온은 달까지 가는 데 단 5일 소요되었다.
앞서 8월5일 한국의 달 탐사선 ‘다누리’호 역시 스페이스엑스의 팰콘9 로켓에 장착돼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기지에서 발사되었다. 다누리 역시 연료 절약형으로 150만㎞을 돌아 발사 4개월이 지난 오는 17일 달궤도 진입을 시도하게 된다.
최근 달 탐사에서 중국의 무인 우주선이 2019년 달 이면에 최초 착륙했으며 2020년 12월 달 광석 샘플을 지구에 보냈다. 미국 아르테미스 1호의 오리온 우주선은 마네킹을 태운 무인 캡슐이며 유인 착륙 시도를 위한 사전 8자형 궤도 비행이 목표다.
중둥의 UAE는 2020년 7월 일본 가고시마 우주기지에서 일본 로켓을 이용해 자체 제작의 화성 궤도비행 우주선을 발사시켰다. 지난해 2월 화성 궤도진입에 성공해 순항 비행중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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