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CUP Qatar2022]
4강 올라 26경기까지 뛸 수 있어
마테우스의 25경기 경신 눈앞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사진)가 월드컵 역대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을 예약했다.
아르헨티나는 10일 네덜란드와의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를 거두고 준우승을 차지했던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8년 만에 4강에 올랐다.
이로써 메시는 앞으로 2경기를 더 뛸 수 있게 되면서 로타어 마테우스(61·독일)가 갖고 있는 월드컵 역대 최다 출전(25경기) 기록을 새로 쓸 것으로 보인다. 메시는 이번 대회 개막 전까지 월드컵 본선 19경기를 뛰었다. 이번 대회 8강전까지 5경기를 더 보탠 메시는 자신의 기록을 24경기까지 늘려놨다. 아르헨티나가 크로아티아와의 4강전에서 이기면 결승전을, 패하면 3·4위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메시로서는 2경기를 더 뛸 수 있어 이번 월드컵이 끝나면 26경기까지 늘릴 수 있다. 마테우스는 “내가 갖고 있는 기록을 메시 같은 선수가 깨뜨린다면 더 기쁠 것 같다. 메시는 충분히 그런 자격이 있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 골을 넣은 메시는 월드컵 통산 10번째 골을 기록하면서 아르헨티나 선수 최다 골 기록 보유자이던 가브리엘 바티스투타(53)와 타이를 이뤘다. 앞서 메시는 호주와의 16강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마라도나(8골) 기록을 넘어섰다. 이번 대회 8강전까지 4골을 기록 중인 메시는 득점왕도 노리고 있다.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5골로 득점 1위이고 메시와 올리비에 지루(프랑스)가 공동 2위다. 카타르 대회가 5번째 월드컵 출전인 메시는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기록한 4골이 한 대회 최다 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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