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중국과의 정상회담에서 65조원 투자 합의

  • 뉴스1
  • 입력 2022년 12월 12일 08시 05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우디 방문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간에 약 500억 달러(약 65조 3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정이 체결됐다고 사우디 투자장관이 11일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 내용 등은 밝히지 않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칼리드 알 팔리 투자 장관은 이같이 말하며 이 협정은 민간 부문과 공공 부문을 모두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규모가 중국과 사우디간인지 아니면 다른 다른 아랍 국가들 부분도 포함했는지도 말하지 않았다.

시 주석은 지난 7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를 방문해 10일까지 제1차 중국-아랍 국가 정상회의, 중국-걸프 협력이사회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시 주석 국빈방문은 중동과 중국의 관계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중국이 환대받고 서로 호의가 담긴 말이 오갔지만 발표한 합의 대부분은 양해각서였고, 확고한 일정이나 약속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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