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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APEC 내년 의장국 美 “러시아 초청할 것”
뉴시스
업데이트
2022-12-12 23:47
2022년 12월 12일 23시 47분
입력
2022-12-12 23:47
2022년 12월 12일 23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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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내년 의장국인 미국은 러시아를 초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APEC의 미국 고위 관리인 맷 머리는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내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PEC 회의에 러시아를 초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외신들이 로이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머리는 “(미국은) APEC의 훌륭한 관리자로서 21개 회원국 중 하나인 러시아를 초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할 지 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18~1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 불참했다. 당초 참석 가능성을 내비쳤으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서방과의 관계 악화로 결국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제1부총리가 러시아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했다.
APEC 정상들은 회의 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력히 규탄하는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회원국 대부분이 뜻을 모았지만 만장일치는 아니었다. 선언은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과 제재를 둘러싸고 다른 시각도 있었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지난 5월 APEC 통상장관 회의에선 막심 레세트니코프 러시아 경제장관 발언 순서가 되자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비롯해 일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5개국 대표가 퇴장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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