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차기 감독설’ 입 열었다 “아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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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2월 13일 20시 06분


안정환 MBC 해설위원. 뉴스1
안정환 MBC 해설위원. 뉴스1
안정환 MBC 축구해설위원이 ‘차기 감독설’에 선을 그었다.

서형욱 MBC 해설위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뽈리TV에는 지난 12일 ‘안정환 앞에서 안정환 해설 분석’이라는 제목으로 12분 6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서 위원을 비롯해 안 위원, 김성주, 김나진 캐스터 등이 식당에 앉아 월드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때 서 위원은 안 위원에게 “마지막으로 그 얘기하면 안 되느냐”며 “지도자를 하실 생각이 확실하게 있으신거냐”고 물었다. 안 위원은 이에 “아직 계획 없다”며 “왜냐하면 내년에 이수를 해야되니까”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안 위원의 답변은 ‘P급 지도자 수료가 먼저’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P급은 국내에서 딸 수 있는 축구지도자 자격증 중 가장 높은 단계다. 안 위원은 내년도 P급 지도자 강습회 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최근 파울루 벤투 감독의 뒤를 이을 한국 축구대표팀 차기 감독으로 안정환이 언급됐다. 지난 8일 YTN라디오에 출연한 박동희 스포츠춘추 기자가 안 위원을 언급하면서 관련 보도들이 쏟아진 탓이다. 당시 박 기자는 “(내부적으로 거론되는 내국인 감독에) 최용수 감독 이름도 나오고, 심지어는 축구 해설하고 있는 안정환 씨 얘기도 나오는데”라고 말했다.

안정환 해설위원. 뽈리TV
안정환 해설위원. 뽈리TV

한편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새 감독 선임은 내년 2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적합한 지도자를 추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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