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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중부 겨울 폭풍 우려…눈보라·토네이도 가능성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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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4 02:10
2022년 12월 14일 02시 10분
입력
2022-12-14 02:10
2022년 12월 14일 02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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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을 맞은 미국 중부에 이번 한 주 폭풍으로 인한 눈보라·토네이도 발생이 예상된다.
13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부터 미국 중부 지역에 대형 겨울 폭풍이 닥칠 예정이다. 일부는 눈보라와 토네이도를 동반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에서는 앞서 지난 주말 서부 지역에 겨울 폭풍이 찾아왔는데, 이 폭풍이 동쪽으로 이동하며 중앙 평원 지대 등에서 세를 불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CNN은 “12개 주 1500만 명이 겨울철 날씨 경보 및 주의보하에 있다”라며 정전 발생 등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텍사스에서 미시시피까지 이르는 지역에서는 뇌우를 동반한 토네이도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주 중반인 13~14일 중부와 북부 평원 지역에 시간당 1~2인치의 눈과 함께 시속 40마일의 강력한 바람이 부는 눈보라가 예측된다.
텍사스 동부에서 루이지애나 북부, 미시시피 남서부에서는 이날 토네이도와 우박 등을 동반한 심각한 폭풍 가능성이 크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중부시간(CT) 기준 오전 11시까지 텍사스 일부와 오클라호마 남쪽 지역에 토네이도 주의보가 발효됐다. 토네이도, 우박을 비롯해 시속 70마일의 돌풍이 주요 우려 사항이다.
중부 덴버에서는 이날 최대 5인치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며, 시속 50마일의 돌풍도 예상된다. 몬태나와 와이오밍 일부, 콜로라도 북부, 내브레스카 서부, 사우스다코타 등에는 눈보라 경보가 내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오는 14일까지 중부와 북부 평원 지대, 중서부 상부 지역 강설량은 10~18인치(25.4~45.7㎝) 수준에 이를 수 있다.
[워싱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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