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맞은 팬에 사과한 음바페…관중에 엎드린 모로코 선수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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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2월 15일 09시 52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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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프랑스와 모로코의 준결승전에서 선수들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15일 오전(한국 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 모로코의 준결승은 전반 5분 테오 에르난데스(25·AC밀란)의 선제골과 후반 34분 랜달 콜로 무아니(24·FC낭트)의 쐐기골을 지킨 프랑스의 2-0 승리로 마무리 됐다.

모로코 선수들은 경기장을 떠나지 않고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보내는 팬들에게 다가가 엎드려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구차철 KBS 해설위원은 “팬들이 아직도 경기장을 떠나지 않고 모로코를 응원하고 박수쳐 주고 있다”며 “정말 아름다운 장면”이라고 말했다.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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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갈무리
KBS 갈무리
프랑스 선수들은 승리로 팬들에게 보답했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맹)는 이날 나온 두 골에 모두 관여하며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음바페는 워밍업 과정에서 찬 공이 팬의 안면을 가격하자 직접 찾아가 팔을 어루만지며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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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갈무리
SBS 갈무리
이날 승리한 프랑스는 한국 시간으로 19일 0시 도하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결승전을 치른다. 모로코는 18일 0시 도하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와 3·4위 결정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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