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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소니, 日구마모토에 반도체 공장 신설 검토…2025년 이후 가동”
뉴시스
업데이트
2022-12-16 11:53
2022년 12월 16일 11시 53분
입력
2022-12-16 11:53
2022년 12월 16일 11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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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소니그룹이 구마모토(熊本)현에 반도체 신 공장 건설 검토를 시작했다고 16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이 1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소니는 복수의 현지 관계자 등에게 이 같은 의향을 전달했다. 새 반도체 공장은 스마트폰 전용 화상 센서 공장으로 2024년 착공, 2025년도 이후 가동을 목표로 한다.
최근 세계적으로 화상 센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소니는 반도체 자국 생산의 강화 차원에서 새 공장 건설을 검토한다.
이번 반도체 공장 신설에만 수천억엔(수조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소니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때문에 건설 시기, 투자 규모를 신중히 조율할 방침이다.
소니는 구마모토에 이미 공장을 가지고 있다. 기존 공장 인근에는 대만 TSMC의 제조 자회사로 소니·덴소가 출자한 JASM의 새 공장도 건설하고 있다. 2024년 말 가동해 화상 센서에 필요한 데이터를 연산 처리하는 로직 반도체를 생산한다.
소니는 구마모토현에 진출한 대만 TSMC의 새 공장에서 로직 반도체를 공급받는다. 이에 맞춰 같은 지역에 자사의 새 공장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소니의 스마트폰 카메라, 자동차 탑재 센서 등에 사용되는 CMOS 화상 센서는 세계 1위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영국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금액 규모 기준 세계시장 점유율은 44%였다. 한국 삼성전자(18%)를 웃돈다고 닛케이는 짚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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