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군단의 에이스 네이마르(30)는 승부차기까지 간 크로아티아와의 8강전에서 5번째 키커로 대기를 하고 있었으나 앞선 선수들의 실축으로 인해 공을 차보지도 못한 채 그라운드에 엎드려 눈물을 쏟아야 했다. 포르투칼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에게는 카타르가 자신의 5번째 월드컵이자 마지막 무대였지만 최악의 무대로 남게 되었다. 16강 경기부터 벤치 멤버로 전락 8강 후반에 교체 멤버로 투입되었으나 슛팅 1개에 그치는 등 이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팀도 본인도 짐을 싸야 했다. 이들과 달리 리오넬 메시의 라스트 댄스는 결승까지 가게 되었다. 아르헨티나 또한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8년 만에 결승 무대에 나서게 되었다.
4강의 기적 모로코, 월드컵 2연속 우승 도전하는 프랑스
아프리카 첫 4강 기적을 일궈낸 모로코의 모래바람은 세계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60년 만에 2회 연속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프랑스와의 4강전에서 ‘佛맛’을 경험하고 3.4위전으로 밀려났다. 비록 프랑스에게 패했지만 전 세계 아랍인들은 모로코의 경기를 보며 열광의 도가니가 되었고 “아프리카 대륙, 중동 지역의 승리”라며 각국서 축제가 벌어졌다. ‘음바페와 메시’의 대결이라고도 불리는 ‘프랑스와 아르헨티나’ 결승전은 19일 0시에 열린다. 우승팀은 FIFA 랭킹 1위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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