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랄드 5세 노르웨이 국왕이 감염 증세로 병원에 입원, 항생제 정맥주사로 치료받고 있다고 노르웨이 왕궁이 19일 밝혔다.
83살의 하랄드 5세는 며칠 동안 오슬로대학 병원의 릭스호스피탈레에 머물 것이지만 현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왕궁은 덧붙였다.
최근 몇 년 간 목발을 사용하는 모습이 목격된 하랄드 5세는 지난 몇 달 사이 여러 차례 입원했었다. 지난 8월에 3일 동안 병원에 입원, 고열을 치료하기 위해 정맥 항생제를 맞기도 했다. 2020년 10월에는 호흡곤란으로 입원, 심장판막 교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었다.
당시 왕위 계승 1순위인 하콘 왕세자가 아버지의 임무를 대신했었다.
하랄드 5세는 노르웨이의 국가원수이지만 의무는 의례적인 것이며, 정치적 권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그는 1991년 아버지 올라프 국왕 사망 후 왕위에 올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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