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황이 극도로 어렵다고 벨라루스를 방문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인했다.
리아노보스티(RIA)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 헤르손 그리고 자포리자 상황이 매우 어렵다. 그러나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러시아 시민으로서 보호받기를 원하고 있다”며 관련 기관들은 이들의 권리와 자유를 존중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그들의 안전을 최대한 보장하고 권리와 자유를 존중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존중해야한다. 우리는 경험이 풍부한 인력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장비와 무기로 군부대를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는 지난 9월 우크라이나 점령지 4개주(州)에서 실시한 찬반 주민투표 끝에 돈바스(우크라이나 동부·도네츠크, 루한스크)와 우크라이나 남부(헤르손, 자포리자)를 자국 영토로 편입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우크라이나군은 영토 수복 작전에 돌입했고, 지난달 헤르손을 되찾은데 이어 남하, 킨부른 반도 탈환이 가시권에 들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킨부른까지 남하한 우크라이나의 목표는 크림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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