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정국 인기-손흥민 활약으로 월드컵 소프트파워 2위”…1위는?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2월 20일 16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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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1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에 위치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를 찾아 선수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1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에 위치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를 찾아 선수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이 미국 경제·경영 전문 격월간지 ‘포춘’이 선정한 2022 카타르 월드컵 국가별 소프트파워 순위 2위에 올랐다.

20일(현지 시간) 포춘은 이번 월드컵 기간 뛰어난 경기력으로 세계인을 감탄하게 한 ‘훌륭한(brilliant) 소프트파워’, 희망과 연대감을 불어넣은 ‘아름다운(beautiful) 소프트파워’, 긍정적인 태도와 이타주의를 의미하는 ‘온화한(benign) 소프트파워’ 등 세 가지 척도로 선정한 국가별 순위를 발표했다.

포춘은 한국 소프트파워에 대해 “선수들 활약과 국민 응원 문화, 뜨거운 애국심은 21세기 세계 문화계 거물이 된 한국 에너지와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또 개막식 주제가를 부른 방탄소년단(BTS) 정국(사진)의 인기, 대회 공식 후원사 현대차그룹의 기여, 부상 투혼을 보여준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활약도 높게 평가됐다.

1위는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프랑스로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국가 이미지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3위는 아프리카 국가 최초로 월드컵 4강에 오른 ‘아프리카 돌풍’ 모로코가 선정됐다. 4위는 일본이었다. 포춘은 “일본 대표팀 선수들과 일본 관중은 라커룸, 경기장 쓰레기를 깨끗이 청소해 이타주의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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