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 국회의사당에서 연설하고 있습니다. 그 뒤로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왼쪽)과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그가 전달한 우크라이나 국기를 들고 있습니다. 이 국기는 미국 오기 직전 방문한 바흐무트에서 전투 군인들이 사인한 우크라이나 국기입니다.
그는 “용맹한 미군이 1944년 크리스마스 때 전선을 방어하고 히틀러 군대를 격퇴한 것처럼 용맹한 우크라이나군이 이번 크리스마스에 푸틴의 군대를 물리치고 있다”며 “절대 항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항전의지를 다졌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방문에 미국 정계는 최고의 예우와 환대로 지지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가 입장하자 여야 상·하원 의원들은 모두 일어서 손뼉을 치며 환호했습니다. 연설 후에는 펠로시 하원의장으로부터 키스까지 받았습니다. 앞서 그가 백악관에 도착할 때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아내 질 여사가 사우스론 현관까지 나와 맞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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