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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세르비아 화물열차 탈선, 암모니아 유출…수십명 입원
뉴시스
업데이트
2022-12-26 07:44
2022년 12월 26일 07시 44분
입력
2022-12-26 06:48
2022년 12월 26일 06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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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동부 지역에서 암모니아를 싣고 달리던 화물 열차가 탈선하면서 암모니아가 대량 유출돼 가스에 중독된 환자가 수십 명씩 발생하고 인근의 국제 간선 고속도로가 폐쇄되었다고 현지 당국이 발표했다.
사고 지점 부근의 피로트 시에서는 비상사태를 선언했고, 주민들에게 집 밖으로 나오지 말도록 권고했다.
이미 입원한 환자가 수 십 명에 달한다고 세르비아 국영언론들은 보도했다.
유출된 암모니아 때문에 가스로 시계(視界)가 흐려져 불가리아로 통하는 주 국제 고속도로에서 여러 대의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도 잇따랐다. 이 날은 크리스마스 휴가로 고속도로가 매우 혼잡한 시기였다.
세르비아 경찰은 이 곳 고속도로를 폐쇄하고 차량들을 다른 지방 국도로 우회시켰다. 화물 열차의 탈선 원인이 무엇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암모니아 가스는 유출될 경우 불이 붙기 쉬운 가연성 물질이며 이로 인해 중상을 입거나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
[베오그라드( 세르비아)=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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