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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올해 러시아산 천연가스 생산·수출 12%·25% 감소”
뉴시스
업데이트
2022-12-27 03:15
2022년 12월 27일 03시 15분
입력
2022-12-27 03:15
2022년 12월 27일 03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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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서방의 경제제재를 받는 러시아의 2022년 천연가스 생산량과 수출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라고 타스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알렉산드르 노박 부총리는 이날 인터뷰에서 천연가스 수출 인프라 등의 셧다운 때문에 올해 생산과 수출이 상당 정도 감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노박 부총리는 천연가스 생산량 경우 연말까지 2021년보다 12% 감산하고 수출이 4분의 1 정도 줄어든다고 예상했다.
금년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은 작년에 비해 8.7% 감소한다고 노박 부총리는 점쳤다.
다만 노박 부총리는 석유 생산 경우 서방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감산을 가까스로 막았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에너지부 잠정통계로는 2022년 석유 생산량은 전년 대비 2% 정도 늘어난 5억3500만t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 수출도 2021년보다 7.5% 증가한 2억4200만t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고 노박 부총리는 소개했다.
앞서 23일 노박 부총리는 서방이 도입한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에 대한 대응으로 내년 초 5~7%에 달하는 석유 감산을 추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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