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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욕총영사, ‘눈폭풍 고립’ 韓 여행객 도운 미국인 부부에 사의 표명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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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9 09:55
2022년 12월 29일 09시 55분
입력
2022-12-29 09:55
2022년 12월 29일 0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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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뉴욕 총영사는 28일(현지시간) 지난주 미국 버펄로에 갑작스럽게 내린 눈 폭풍으로 고립된 한국인 관광객 일행 10명을 집으로 초대해 환대를 베풀어 준 현지 치과의사 알렉산더 캄파냐(40)에게 전화를 걸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김의환 주뉴욕 대한민국 총영사관 총영사는 캄파냐와의 통화에서 “부부의 친절과 환대 덕분에 낯선 곳에서 재난을 당한 한국인 관광객들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었다”며 어려운 상황에 부딪힌 한국인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준 데에 깊은 사의를 전했다.
이날 김 총영사는 당시 관광객 일행을 총영사관으로 초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들 관광객은 눈앞이 안 보일 정도로 심한 눈보라 속에 고립됐던 상황에 관해 설명하며 잠자리와 음식을 내어줬던 캄파냐 부부와의 인연과 어려움을 극복한 이야기 등을 전해주었다.
지난 25일 뉴욕타임스(NYT)는 워싱턴D.C.를 출발해 나이아가라 폭포로 향하던 한국 관광객 10명이 눈 폭풍으로 오도 가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했지만 현지 주민에게 구조돼 따스한 환대를 받았던 사연을 전한 바 있다.
미국은 23일과 24일 전 지역을 강타한 겨울 폭풍으로 170만 가구의 가정과 기업에 정전이 발생하고 18명이 사망했다. 특히 뉴욕주 버펄로 지역은 폭설과 강풍으로 가시거리가 제로에 가까운 ‘화이트아웃’ 현상도 벌어졌다.
국내 한 여행 업체를 통해 뉴욕을 여행 중이던 최씨와 그의 일행 9명은 지난 23일 밴을 타고 이동하던 중 버펄로시 근처에서 예상치 못한 눈 폭풍을 만나 고립됐다.
버펄로의 악명높은 눈 폭풍에 대해 잘 알던 현지 주민이자 치과의사인 캄파냐는 이들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고 최씨 일행이 주말 동안 머물 수 있도록 침실 3개를 내줬다.
눈 폭풍이 강타할 것을 예상했던 캄파냐는 사전에 식량을 충분히 비축해 둔 상태였고 뜻하지 않게 찾아온 최씨 일행에 음식을 아낌없이 나눠줬다고 한다. 게다가 평소 한식 애호가였던 캄파냐 부부는 간장과 고추장, 참기름은 물론 김치와 밥솥까지 구비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최씨 일행은 머무르는 동안 캄파냐 가족에게 제육볶음과 닭볶음탕 등을 직접 만들어 보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캄파냐는 “당시 추억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며 나중에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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